2025 당뇨발 케어: 합병증 5가지 예방으로 절단 위험 50%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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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에게 있어 당뇨발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15%에서 25%가 평생 한 번은 당뇨발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혈액 순환의 장애와 감각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당뇨발은 방치할 경우 족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감각신경병과 자율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발이 시리고 저리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더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나 모래 위를 걷는 듯한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경이 파괴되면서 점차 심해지며, 결국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망치족이나 갈퀴족과 같은 발가락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에 땀이 잘 나지 않고 항상 건조해져 상처가 쉽게 나게 됩니다. 혈액 순환의 장애가 심해지면 발이 차가워지고, 발가락에 무혈성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 구조적인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외상의 크기가 크고 깊어 심각한 조직 괴사와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단순 교정술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변연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발가락 또는 발의 부분적 절단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약제와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보존적 치료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뇨발은 변수가 많은 질환이기 때문에, 절단술 후에도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감염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움병원에서는 족부 질환 정형외과 전문의와 당뇨환자 관리에 이해도가 높은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당뇨발은 초기 대응을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 발을 깨끗하게 씻고 말린 후, 갈라지지 않도록 보습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꽉 끼는 신발보다는 여유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며,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찜질과 같은 화상 위험이 있는 행동은 피하고, 매일 발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당뇨발 관리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